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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팁스 233』 편집실 일지 - 233개 로그 매뉴얼이 30일 만에 탄생한 비하인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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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서담
Apr 28, 2025
『팁스 233』 편집실 일지 - 233개 로그 매뉴얼이 30일 만에 탄생한 비하인드
Contents
‘233’이라는 숫자에 서늘해지다편집실에 불이 꺼지지 않았던 30일책이 완성되었다, 그리고 오늘편집실이 믿는 한 가지이 책이 필요한 사람과 필요하지 않은 사람맺으며

“투자는 생각보다 쉽다.”

​

2022년 겨울, 만 스물셋의 김도형 대표는 그렇게 믿었다.

씨엔티테크 사무실에서 치른 첫 IR이 너무도 빠르게 끝났기 때문이다.

​

전화성 대표는 새벽 유튜브 라이브를 막 마친 얼굴로 김 대표의 덱을 훑더니,

“그럼 투자하죠. 팁스도 곧 준비해 보세요”라고 가볍게 말했다.

​

행운은 쉽게 얻었지만, 곧 두 번째 라운드 앞에서 그 믿음은 무너졌다.

투자를 결정짓는 건 우연이 아니라 구조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기 때문이다.


‘233’이라는 숫자에 서늘해지다

​

올봄, 전화성 대표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다.

​

“지금까지 팁스 매칭에 성공한 팀이 233곳을 넘었어요.

합격과 탈락 전 과정을 로그로 남겼으니, 책으로 묶어 보려고 합니다.”

​

문자 그대로 233개의 살아 있는 케이스 스터디.

​

스타트업북스는 해외 실전서를 주로 소개해 왔지만,

이 데이터라면 한국 창업자에게 당장 필요한 매뉴얼이 되리라 확신했다.

​

조건은 둘뿐이었다.

​

하나는 4월 안에 책을 내서 올해 TIPS 지원생들이 볼 수 있게 할 것,

다른 하나는 숫자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장 복사해 붙일 수 있는 도구로 만들 것.


편집실에 불이 꺼지지 않았던 30일

​

마감까지 남은 시간은 정확히 31일.

편집실은 매일 새벽 세 시, 페이지 교정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.

​

다음 날 오전 열 시면 작가와 전화를 연결해

심사위원이 묻는 핵심이 어디에서 갈리는지 주석을 달았다.

​

가장 공을 들인 페이지는 기술·시장·팀 자가진단표다.

세 영역을 ○·△·× 세 칸으로 표시하면 15분 만에 IR 덱의 논리 구멍이 드러난다.

​

표 하나에 담긴 이 ‘15분 점검 도구’가 없었다면

233개의 로그는 단순한 숫자에 머물렀을 것이다.


책이 완성되었다, 그리고 오늘

​

4월 29일 새벽, 내일이면 인쇄가 마무리된다.

5월 1일은 공휴일이라 하루 쉬고, 5월 2일(금) 전국 오프라인 서점 매대에 깔린다.

온라인 서점(교보문고·예스24·알라딘)에선 지금도 예약구매가 가능하다.

<팁스 233 : 유니콘을 향한 스타트업 성장 전략서>, 전화성, 이은영 저, 스타트업북스


편집실이 믿는 한 가지

​

최근 스타트업 업계엔 여러 논란이 우르르 쏟아진다.

어떤 이름은, 실상을 모른 채 ‘이때다’ 싶어 욕부터 먹는다.

​

전화성 대표 역시 냉정히 말해 업계 인기쟁이는 아니다.

하지만 내가 본 그는 누구보다 창업가들을 키우는 데 진심인 사람이었다.

​

대학 시절부터 스스로 창업했고, 지금도 새벽 라이브를 마치고

하루에 여덟 팀 IR을 소화하는 체력을 유지하려고

“지치지 않으려고 운동 강도를 더 올렸다”고 웃는다.

​

그 말을 듣고 나 역시 한 번 더 반성했다.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.


이 책이 필요한 사람과 필요하지 않은 사람

​

《팁스 233》은 솔직히 모두에게 유용한 책은 아니다.

투자 유치에 관심 없거나 자생 매출이 이미 탄탄한 팀에겐 두꺼운 참고문헌일 뿐이다.

그러나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이거나, 특히 TIPS를 목표로 달리는 팀이라면

이 책 한 권이 “합격·불합격을 가른 문장”을 바로 보여 줄 것이다.

​

루닛, 리멤버, 뤼이드, 콴다, 삼쩜삼, 캐시노트, AB180, 클래스101, 아드리엘, 주주, 클라썸…

그리고 다음은 당신이다.


맺으며

​

투자와 정부 매칭 자금은 스타트업에게 총알이 된다.

그러나 총알이 총을 떠난 순간부터는 방향이 중요하다.

​

《팁스 233》이 정리한 233개의 합격·탈락 로그는

창업자가 방아쇠를 당기기 전, 총구를 정확히 조준할 수 있도록 돕는 지침서다.

​

“서류를 열기 전에, 우리 팀 자료를 이 로그와 겹쳐 보라.

비어 있는 칸이 보이면 그 자리부터 채우라.

합격률은 결국 빈칸을 얼마나 빨리 지우느냐로 갈린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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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233’이라는 숫자에 서늘해지다편집실에 불이 꺼지지 않았던 30일책이 완성되었다, 그리고 오늘편집실이 믿는 한 가지이 책이 필요한 사람과 필요하지 않은 사람맺으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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